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을 일반적으로 난청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급격하게 청력이 떨어진 경우를 제외하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본인들이 느끼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난청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본인이 난청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냥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청의 종류로는 소리가 고막을 거쳐서 달팽기관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전음성 난청과, 달팽이관이라는 구조를 통해 뇌까지 전달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감음 신경성 난청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은 회복이 가능한 난청으로 분류되는 반면 감음 신경성 난청은 일반적으로 치료가 어렵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난청은 상당히 많은 다양한 원인과 종류가 있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아주 전문적인 검사와 진료가 필요하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저희 홈페이지 내에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난청과 그러지 않는 난청을 자세하게 정리해 두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약물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난청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감음 신경성 난청은 청력 회복이 어렵지만, 그 중에서 돌발성 난청이나 면역기능에 이상이 있어서 생기는 난청, 그리고 급격하게 청력이 떨어지는 소음성 난청의 경우에는 최근 의학의 발달로 좋은 약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약물로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청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전성 난청 조차도 청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때는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고, 청력이 들쑥날쑥하게 심하게 변동되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매우 전문성이 요하는 것으로 반드시 귀 전문 이비인후과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진단과 방법을 몰라서 청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사례들도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만성중이염의 경우는 수술로 90% 이상 치료가 가능하며, 선천적으로 소리를 전달해주는 기관인 이소골이 문제가 있다거나, 저음성 난청의 경우에도 수술후에 인하여 극적으로 청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때문에 난청이 의심될 경우에는 반드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하고, 일반 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진단을 받았어도, 보다 전문적인 기관에서의 2차 소견을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 귀가 잘 안들린다고 생각되거나 걱정이 되시면 한번쯤 자신의 청력이 정상이 아닐 수도 있음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유아의 경우에는 보통 3, 5개월이 지나면 옹알이를 시작하는데 6개월이 지나도 제대로 반응이 없으면 난청을 의심해 보아야 하며, 소아의 경우에는 뒤에서 평소 잘 알아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여러 번 불렀는데도 반응이 없는 경우와 평소 TV 소리를 크게 듣거나, 가까이에서 보려고 한다면 아이의 난청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거나 감기가 자주 걸리거나 중이염의 경험이 있는 어린 아이인 경우는 더욱 난청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어른의 경우에는 여러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특정한 소리가 잘 안 들린다거나, 남자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만, 여자의 목소리를 잘 못 듣는 경우 난청을 의심해 보아야 하고, 반드시 귀 전문 병원에서 청력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갑자기 귀가 안들리는 현상은 의학적으로 돌발성 난청을 의심할 수 있는데, 돌발성 난청 말고도 어지럼증과 같은 내이에 급격한 변화가 생겨서 갑자기 잘 안들리는 경우도 있고, 청력이 계속 변동 되어서 갑자기 잘 안들리는 경우도 있으며, 유전적인 난청이 있는 경우에도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면역 계통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난청이 올 수 있고, 뇌쪽의 종양이 있을 때 갑자기 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듯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청력을 전혀 회복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결코 간과 해서도 안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것을 제대로 몰라서 회복할 수 있는데도 기회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갑자기 귀가 안들린다고 생각되시면 너무 불안하게 생각하지 말고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안정을 취하면서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의 인구 중 35%가 귀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렇듯 보통 65세 이상에서 귀가 점점 어두워 지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긴 하지만, 최근에는 4,50대에서도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청력 저하가 단지 나이가 들면서 발생되는 것으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실제로 여러 숨어있는 원인에 의해서 귀가 안 들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회복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보청기나 특수한 청력 수술 등 여러 방법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는 대부분의 경우 청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난청의 원인은 크게 비유전적인 원인과 유전적인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비유전적인 원인으로는 귀의 염증이나 감염 (임신시에 감염, 바이러스-홍역, 볼거리, 루벨라, 박테리아성 뇌막염), 외상, 소음성 난청, 그리고 이독성 약물 (aminoglycoside 등의 항생제) 등이 있으며 이 모두를 합하여 전체 원인의 반을 차지합니다.
나머지 반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난청이며 현대의학의 발달로 인하여 염증이나 감염 등의 비유전적인 난청 요인이 감소하고 있는 경향이므로 상대적으로 유전적 원인에 의한 난청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유전성 난청은 대부분의 경우 신체 다른 부위는 이상이 없고 난청만 나타나는데 (비증후군성 난청이라고 합니다) 이 중 약 80%는 열성으로 유전이 되고 나머지는 우성유전이며 1-2%는 성염색체와 기타 관련된 유전입니다.
난청의 유전적 요인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이득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유교적인 색채가 강한 우리의 실정에서 보면 일단 "유전" 이라는 용어에 상당한 거부감을 갖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대과학의 놀라운 발전과 인간 유전자 해독 (Human Genome Project) 의 성과로 많은 유전질환이 빠른 속도로 원인 규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전성 난청의 경우에는 단 하나의 유전자가 변형을 일으켜서 난청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최근 들어 더욱 빠른 속도로 원인 유전자가 규명되고 있습니다.
유전성 난청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의사로 하여금 가족에게 자녀가 난청으로 출생할 확률을 알려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난청을 조기 발견하여 적극적인 치료 대처를 가능케 해주며 원인을 알 수 있는 경우 난청의 경과나 예후뿐 아니라 다른 신체부위까지도 이상여부를 진단 가능케 할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 난청의 원인 중에서 절반의 경우는 유전적 원인에 기인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족 중에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한 명 이상의 난청자가 있을 경우에는 유전성 난청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두 부모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유전적 원인의 난청일 수 있기 때문에 입니다. 유전성 난청은 단순하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무조건 도외시 할 문제가 아니라 정확하게 이해함으로써 적절하고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유전성 난청은 언제나 유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유전체는 23쌍, 46개의 염색체로 되어 있으며 이 중 한 쌍, 즉 두 개의 염색체는 남, 여의 성을 정해줍니다. 모든 유전자는 언제나 쌍을 이루며 양측의 부모로부터 한 개씩을 받습니다. 우성 유전의 경우에는 이중에 한 개의 유전자만이라도 병이 있으면 난청이 나타나게 되며 열성 유전의 경우에는 양쪽의 유전자 모두 병이 있어야 난청이 됩니다.
이외에도 미토콘드리아라고 하는 세포내의 물질이상으로 난청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반드시 부모 중에 어머니를 통하여 자녀에게 유전되는 형태를 띄게 됩니다.
우성 난청은 출생 시에는 정상적으로 잘 들리다가 성장하면서 점차로 귀가 어두워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집안은 귀가 일찍 어두워지는 집안이야" 라고 부르는 경우가 대다수 이러한 우성 난청에 해당됩니다.
열성 난청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출생 시부터 고도의 난청을 보이게 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청능훈련을 필요로 합니다.
미토콘드리아성 난청의 경우에는 특징적으로 고음역(4 KHz)에서 난청이 시작되며 특히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 계통의 항생제 (흔히 마이신이라고 부르는) 의 투여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성 난청을 알기 위해서는 출생 시 신생아 청력 검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어릴 적에 청각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커가면서 자신의 청력이 떨어진다고 의심될 경우 즉시 정확한 청각검사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